경제악화에 극단적 선택 젊은 세대 급증 …’3년만에 증가세’

15세에서 24세 젊은 남성들의 자살 큰폭 증가 ... "경제적 어려움이 원인"

 

사진/ parentscareonline

주택가격 급등과 고물가 등 인플레이션이 악화되고 금리도 인상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젊은 세대들이 3년만에 증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올해들어 자살률이 증가한 이유로 경제적인 문제가 주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CDC의 국가 생명 통계 시스템(National Vital Statistics System)에서 발간한 ‘월간 및 인구 통계학적 특성별 자살 건수 및 비율: 미국,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자살률은 202년 4만 5,979명에서 2021년 4만 7,646명으로 4% 증가했다.

특히 15세에서 24세 젊은 남성들의 자살이 크게 늘어 젊은 남성들의 사망은 8% 늘어났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경제적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자살률은 1999년에서 2018년 사이에 35% 증가했다가 2020년까지 5% 감소했다. 2021년에는 전년과 비교했을때 증가했다. 미국자살예방재단(AFSP)은 이에대해 2018년보다는 낮지만 2021년 자살률이 2018년 당시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재단은 성명을 통해 “2021년에 자살 사망자가 증가했다는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공교육과 옹호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회적 요인이 개인의 자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