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주민, 나이지리아 여행후 원숭이수두 감염 … 러브필드 공항통해 입국

달라스 보건당국 “멍키팍스, 사람간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 환자는 격리 치료 중”

 

사진/ Yahoo

달라스 카운티에서 멍키팍스 바이러스(monkeypox virus, 원숭이수두)에 감염자가 발생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부는 16일(금) 달라스 카운티에서 지난 9일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러브필드 공항으로 입국한 달라스 거주자에게서 펑키팍스라 불리는 원숭이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달라스 보건당국은 “멍키팍스가 사람간 전염이 되는 바이러스이기는 하지만 아직 위협적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의료진 및 연방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혹시모를 전염을 대비해 격리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원숭이 수두는 1970년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다. 독감과 유사하게 발병하고 림프절 부종을 시작으로 얼굴과 온몬에 발진이 나타나는 희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원숭이수두에 감염되면 2주에서 4주정도 증세가 지속되고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감염자 100중 1명은 사망하는 치사율을 보인다. 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항공사 및 보건당국과 협력해 감염자가 달라스까지 오는 과정에서 접촉한 승무원 및 승객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CDC는 비행기 내에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원수이 수두가 전파될 위험은 낮다고 보면서도 다른 승객들과 접촉여부를 정밀조사할 계획이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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