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달라스출장소 페이스북 (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전 소장은 지난 1월 9일(화)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캐롤튼시장 신임 달라스한인회장단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하고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소장은 바빅 시장에게 김성한 신임 달라스한인회장과 부회장단을 소개하고, 캐롤튼시가 캐롤튼 한인상가 코리아타운 지정 등 한인 커뮤니티의 주요 현안사업을 새로 출범한 한인회를 포함한 우리 동포사회와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김 회장은 캐롤튼 코리아타운 지정 관련 도로표지판 설치 등 실제 협력사업에 대한 바빅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과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이 한인단체장들과 함께하는 ‘코리아타운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캐롤튼 코리아타운 지정을 위한 ‘코리아타운 발전위원회’는 오는 11월 코리아페스티벌 이후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 23일(월) 한인회와 상공회는 캐롤튼 시청 회의실에서 캐롤튼 스티브 바빅 시장과 경제개발국장 라비 샤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캐롤튼 한인상권 밀집지역을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하는것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캐롤튼 시 관계자들은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되기위해서는 달라스 한인회장, 상공회장, 한인상권(캐롤튼 H마트 인근) 상가 건물주 80% 이상이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에 찬성한다는 서률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시관계자들에게 “달라스 한인회와 북텍사스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코리아타운 지정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하고 “내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 이전에 완료를 희망한다”고 전달했다.
한인회는 또 “캐롤튼 소유 토지를 분양받아 한국의 도시와 MOU를 통해 한국식 정원을 만들자”고 건의했다. 한국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에 한국식 정원 또는 정자를 설치한 사례는 텍사스에서는 샌안토니오가 유일하다.
샌안토니오에는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와 40년의 우정을 상징하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휴스턴은 자매도시인 울산시와 한국식 정자 설치관련 논의 중에 있다. 따라서 북텍사스 한인상권의 중심이자 텍사스 최대규모 한인타운이 있는 캐롤튼도 구리시와 지난 2010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따라서 구리시와 적극적인 교류협력이 이어질 경우 한국식 정자 설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달라스 한인회와 상공회는 코리아타운을 상징하는 구조물 설치를 위해 시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당부하고 “캐롤튼 코리아타운이 한인사회의 중심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전승하고 우리의 자녀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면서 “캐롤튼 코리아타운이 미국내 공식 지정된 코리아타운 중 가장 모범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