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쇼핑몰에서 한국계 6살 남아 폭행한 백인 여자 ‘체포’

 

사진 / 피해 소년의 엄마 틱톡캡쳐

 

한국계 6살 남자아이를 폭행하고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낸 백인 여성이 체포됐다.

12일(월) 뉴스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라스베가스의 한 쇼핑몰(The Shops at Crystals)에서 쇼핑을 즐기던 한인 가족의 뒤로 백인여성이 다가왔다. 그리고 폭언과 함께 6세 남자아이의 목를 주먹으로 때렸다.

문제의 여성은 셀리 힐로  아이를 폭행한 뒤 “너의 잘못히다. 너희가 어떤 짓을 했는지 않다”라며 “중국”이라는 단어를 말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때리지 마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외치며 영상을 찍었다. 아이의 엄마가 틱톡에 공유한 영상에는 백인여성 셸리 힐(57세)이 공격적인 표정으로 막말을 하는 것이 담겨있다. 아시아계 미국인 뉴스를 주로 다루는 매체 넥스트샤크( Nextshark)가 최초로 해당 영상을 공개했고 셸리 힐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클라크 카운티 구금센터의 수감자 기록에 따르면 힐은 1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고 지난 10일 구속됐다.

피해 소년의 엄마는 “쇼핑몰의 보안팀이 힐의 막말과 폭행에도 대처하지 않았다”며 “고급 쇼핑몰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느곳도 안전하지 않다. 조심하라”로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