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맥레넌 카운티 법원
텍사스 중부에 위치한 웨이코시와 인근 맥레넌 카운티가 지역내 기업들을 향해 최저 임금을 시간당 25달러로 인상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맥레넌 카운티 경제개발공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현 최저임금 15달러에서 10달러 인상한 25달러를 지급할 경우 세금감면과 기업보조금,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현금 인센티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맥레넌 카운티 스콧 펠튼 판사는 “숙련된 노동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다만 직원들에게 인상된 최저임금을 적용할 경우 카운티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최대치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튼 판사는 “숙련된 노동력은 일반적으로 더 높은 금여를 요구한다. 수입증가는 곧 경제적 여력이 향상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텍사스가 기업이 이전하거나 성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며 웨이코는 교통의 요지로 최적의 기업환경을 제공하고 텍사스 주립기술대학과 맥레넌 커뮤니티 칼리지, 베일러 대학교 등이 있어 지역내 고급인력이 배출되고 있지만 높은 금여가 제공되지 않으면 인력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