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19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해도 높였다

15차 평화통일 강연회 … 양은숙 마드리드 한국학 교수 “북한과 중국, 상호 이해관계에 얽힌 동맹”

 

 

사진 / 민주평통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15차 통일강연회 연사로 나선 양은숙 마드리대 한국학 교수가 온라인을 통해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강연했다.

2020년 1월 11일 시작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의 ‘평화통일 강연회’ 시리즈가 15차 강연을 끝으로 1년 7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22일(목) 온라인으로 열린 19기 휴스턴협의회의 마지막 평화통일 강연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교 양은숙 한국학 교수는 “북한과 중국은 서로 이해관계에 얽힌 동맹을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양국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스턴협의회 뿐만 아니라 미주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온라인 평화통일 강연회에서 양은숙 교수는 중국과 북한의 국경부터 민족 및 문화적 유대를 통한 관계, 역사속에서 북중관계는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설명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이후 경제적 밀월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양은숙 교수는 “지정학적 안보 측면에서 중국은 북한을 배제할 수 없고 북한입장에서도 중국의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특히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이후 중국에 대한 북한의 의존도가 높아질 정도로 북한에게 중국은 유일하게 기댈수 있는 국가가 됐다. 이는 북한의 김일성 체제부터 시작된 것으로 현재 김정은 체제속에서 각자의 셈법은 다르더라도 양국의 밀착 관계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교수는 “앞으로도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개선 및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북미협상에서 유용한 카드로 사용하기 위한 셈법이 작용될 것”이라고 보고 “한국은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나라가 됐다. 강대국에 싸여 있는 한반도지만 강대국의 눈치를 살피는 나라가 아니다. 다른 나라와 협력하는 외교를 통해 통일의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19기 휴스턴협의회 통일강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해도 높였다 평가”

2020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년 7개월 동안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 ‘평화통일강연회’는 언론, 과학, 정치 및 외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남북 문제부터 북미관계, 한미동맹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했다.

휴스턴협의회의 평화통일강연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기본적, 보편적 목적을 위해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국제정세 속 남북관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또 미주 한인들에게 한반도의 통일은 이념을 떠나 ‘공통의 소원’임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서 소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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