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게시판에 해외에서 입국하는 동포들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확인서가 있는 무증상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해 달라는 청원이 4월 1일자로 올라왔다.
청원자는 “백신 2차 접종도 마치고 음성확인서까지 있는 경우 자가격리는 인력낭비이자 자원낭비”라며 “많은 해외동포들이 무조건적인 자가격리조치 때문에 한국방문을 어렵게 여기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미주 한인 상공인 및 동포 한국입국시 2주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것으로 ‘백신2회 접종 증명서 소지자’.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자’ , ‘탑승 72시간내 실시한 코로나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자’ 에 한해 한국입국시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조치를 면제하자”는 내용의 청원을 국회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캘리포니아의 한인경제단체협의회가 청원한 ‘자가격리 조건부 면제’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도 “필요한 조치”라고 동의한 사안으로 보건복지위원회와 외교통상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위원장들의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회에서 논의 및 관련상임위 결과에 따라 ‘무조건 의무격리’에서 ‘조건부 해제’로 윤곽이 잡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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