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NBC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이 기내 서비스 변경을 시행한다. 12월 4일부터 시행을 시작한 서비스 변경에 따라 승무원들은 상공 1만 피트가 아닌 1만 8,000피트 고도에서부터 착륙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착륙전 절차에 해당하는 안전벨트 착용, 좌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기 등이 이전보다 빠른 시점부터 시작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는 “비행중 난기류로 인한 부상위험을 줄이기 위해 착륙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내 항공 사건의 3분의 1 이상이 난기류와 관련이 있었으며 대부분 사건에서 승객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밖에도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50년이상 오픈 보딩Open Boarding) 정책을 유지해왔지만 2025년 하반기부터는 지정좌석제를 도입하고 2026년 초부터 전 항공편에 적용될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