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안토니오 세종학당 페이스북 (2023 한국문화체험을 마친 세종학당 학생들 단체기념사진)
샌안토니오 세종학당(학당장 임성배)이 28일(월) 부터 시작하는 새학기에 다양한 무료 문화강좌를 준비했다
새인트메릴 대학내에 위치한 세종학당은 한인 뿐만 아니라 국적과 인종과 상관없이 중학교 재학생부터 수강이 가능하다.
세중학당에 따르면 이번 새학기에는 인문학에서부터 예술분야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출신인 황수경 씨가 온라인(Zoom)으로 한국 드라마와 뮤지컬 강의를 진행한다. 황수경 강사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공부하고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겸 창작자로 활동하며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 매년 초대받으며 뮤지컬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화요일에는 미 해군연구소의 황윤엽 박사의 ‘전쟁과 의료사’ 과목이 개설된다. 세종학당은 “황 박사는 6.25 한국전쟁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현대사를 중심으로 의료계 역사를 강의, 의대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기타 수업이다. 서울대를 졸업한 이상희 기타리스트는 한국 동요와 기타를 동시에 지도하게 된다. 수강생들은 따로 기타를 준비할 필요가 없으며 기타 초보자라도 수강이 가능하다.
미술과 음악 강좌가 열리는 목요일에는 이석기 화백이 수묵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미술 강좌와 성악하는 경영학자로 유명한 새인트메리 대학의 이홍희 교수가 한국가곡을 이용한 보컬 트레이닝 강의가 열린다.
미국내 Z 세대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 K-팝 댄스와 한국에서 파견된 뮤지컬 배우 황인제 강사의 한국문화 소개 강좌가 매주 금요일 이어진다. 황인재 강사는 뮤지컬 배우로 현재 서울예술대학 재학 중이다.
토요일에도 이화여대 재학 중인 학생으로 K-팝 댄스 전문 강사로 활동중인 방소영 강사의 K-팝 댄스 강좌와 태권도 강좌가 이어진다. 뮤지컬 배우인 황인제 강사와 K-팝 댄스 전문 방소영 강사는 세종학당 인턴교수 선발대회 1등과 2등을 차지한 재원으로 샌안토니오 세종학당 교수로 파견됐다.
샌안토니오 세종학당의 임성배 학당장은 “새학기 문화강좌에는 최고의 선생님들을 삼고초려해 모셨다”면서 “흥미로운 과목이 많으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