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20 2차 대선토론] 북미관계, 트럼프 “좋은 관계유지” VS 바이든 “한반도 비핵화가 우선”

2020 2차 대선토론이 현재 진행중인 가운데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두 후보자의 견해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관계에 있다. 김정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만나지 않은 것이지만 나는 좋아한다”며 북한과의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한반도 비핵화가 우선”이라고 못박았다. “좋은 관계는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지만 핵무기 개발과 전쟁은 다르다. 전쟁이 난다면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북한의 핵포기가 선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미국 본토를 위협할 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가 유지될 것을 시사했고, 바이든 후보는 중국과의 연대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이 진행되는 가운데 양측 후보에게 북미관계에 대한 답변시간이 30초 정도 주어졌고 총 1분 30여초 가량 북미관계의 대한 짧고 강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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