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PR (A Spirit Airlines plane prepares to depart from the Austin-Bergstrom International Airport. The low-cost carrier plans to keep flying as it files for Chapter 11 bankruptcy protection. Brandon Bell/Getty Images)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이 지난 18일(월) 챕터 11(Chapter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사는 채권자들과 부채 구조 조정에 합의했으며, 파산 절차 중에도 정상적으로 항공 운항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에 본사는 둔 스피릿 항공은 고객들에게 보낸 공개 서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지금과 앞으로도 계속 예약하고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모든 항공권과 크레딧, 로열티 포인트를 계속 인정하는 등 정상적 운영을 지속할 방침을 이어갔다.
스피릿 항공은 2011년 이후 챕터 11을 신청한 첫 주요 항공사다. 스피릿 항공은 2019년 이후 단 한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제트블루(JetBlue)와 합병을 시도했으나 미 법무부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이후 스피릿항공은 일부 항공기를 매각하는 등 운영규모를 축소하고 비용 절감 및 자금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결국 파산보호신청 단계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