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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남성이 비행중 비행기문을 열려고 시도하다 승무원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압둘알자바르 올라룬토바 올라야(Abdul-al-Jabbar Oloruntoba Olaiya)는 밀워키에서 달라스 DFW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기에 탑승했다.
비행중 올라야 씨는 “내가 이 비행기의 기장이다. 비행기에 내려야한다”고 주장하며 비행기 문을 열려고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승객의 난동을 막던 승무원이 부상을 입었다.
승무원의 힘으로만 제압되지 않자 함께 탑승했던 다른 승객들이 올라야 씨의 난동을 제압하고 손목과 발목을 테이프를 이용해 결박했다.
올라야씨는 DFW 공항에 도착후 공항 공항경찰국(DPS) 직원들에 의해 체포됐으며 정신건강 평가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 연방 특별 항공 관할권 내에서 승무원에 대한 폭행 또는 위협으로 항공 승무원 업무 방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