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CIENTIFIC AMERICAN( A double-crested cormorant struggles and is likely dying of avian flu along the edge of Baker’s Lake on April 13, 2022, near Barrington, Illinois.Stacey Wescott/Chicago Tribune/Tribune News Service via Getty Images)
오스틴 북부 지역에서 야생조류 사체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됐다. 오스틴 공중보건국(APH)은 지난 8일(수) 보도자료에서 북부 오스틴 지역에서 사체로 발견된 야생조류를 수의학 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조류독감이 검출됐고 텍사스 보건복지국에 의해 최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물새의 한 종류에서 조류독감이 발견된 만큼 공중보건국은 긴급 성명을 통해 “야생 조류와의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류독감은 사람간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지만 미국에서만 최소 60여명이 조류에 의해 감염됐고 이중 1명이 사망했다.
오스틴 공중보건국은 “조류 독감은 주로 야생 조류, 특히 물새와 가금류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라며 “조류 독감으로부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출원을 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된 야생 조류, 가금류, 또는 유제품 생산용 소와 접촉하거나 이러한 동물들과의 레크리에이션 활동 중 직접 접촉할 경우 조류 독감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며 가축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ㅏ.
한편, 메릴랜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은 고양이도 조류독감에 감염될 수 있으며 치사율이 약 67%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APH가 권장하는 안전 수칙:
- 아프거나 죽은 동물 또는 그 배설물을 만지면 안된다. 아픈 야생 동물을 집으로 들이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죽은 동물 및 그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살균 처리되지 않은 생우유나 치즈 등 익히지 않은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 아프거나 죽은 새와 접촉한 후 질병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전문가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