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14일(토) 오스틴 한인장로교회 강당에서 열린 오스틴한인회 한미문화축제에서 이옥희 회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오스틴 한인회(회장 이옥희)가 오스틴 한인들과 함께 2024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행운이 깃드는 한인사회가 되길 희망했다.
지난 14일(토) 오스틴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한미문화축제’는 삼성 오스틴 기업대외협력 미셸 글레이즈 디렉터,오스틴 상공회의소 마크 듀벨 회장 등 오스틴을 대표하는 지역기업인들과 타이완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커뮤니티 대표, 주휴스턴 총영사관 박세진 부총영사가 참석했다.
이날 한미문화축제는 오스틴 한인들이 꾸민 문화공연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오경아 우리가락무용단의 전통무용과 오스틴 코리안하모니 합창단, 마스터 양 태권도 시범단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스틴 한인회는 다양한 문화행사 외에도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에 재학중인 한인학생 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소속 박사 2명에게도 장학금을 지원, 그들의 연구활동을 응원했다.
또한 노인회와 코리안하모니합창단, 오경아 우리가락무용단에게도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옥희 회장은 “장소를 허락해 준 한인장로교회와 삼성의 지원 및 오스틴 한인사회가 많은 도움을 줬기에 이번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면서 “한인 차세대와 외국인 친구들에게 우리문화와 음식을 나눔으로써 한국인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고 평가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으로부터 최우수 한인회상을 받은 오스틴 한인회는 “앞으로 한인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박세진 부총영사는 “오늘 행사를 위해 한인사회가 서로 도움을 줬고 받은 도움을 장학금 지원으로 다시 베푸는 뜻깊은 날이다. 오스틴 한인사회의 화합을 이끈 한인회가 총영사관 관할 지역내 최우수 한인회로 선정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라며 “텍사스에서 매우 중요한 도시인 오스틴에서 한인구성원 모두가 한미협력의 외교관이다. 오스틴 발전과 함께 오스틴 한인사회도 성장, 발전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삼성 오스틴 기업대회협력 미셸 글레이즈 디렉터 역시 오스틴 한인사회가 준비한 연말행사에 참석 축사를 전했다. 글레이즈 디렉터는 “삼성과 오스틴 한인사회와의 관계는 중요하다. 오늘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과 삼성이 오스틴 한인사회를 도울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삼성과 한인사회는 지속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내 IT 기업들의 이전이 급증하고 있는 오스틴에서 상공회의소를 이끄는 마크 듀벨 회장은 “오스틴 한인회는 성공적으로 많은 일을 해왔다. 오스틴 상공회는 한인회와 우호관계를 형성한 것을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 오랜 시간동안 지역사회에 공헌해온 한인사회가 자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오스틴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오스틴 지역사회는 한인기업, 한인가족 모두를 크게 환영한다. 내년에도 상공회와 오스틴 한인회는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한인문화축제를 모두가 즐기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남부한인회연합회 고경열 회장과 미연방총한인회 정명훈 회장은 각각 서면과 영상 축사를 통해 오스틴 한인들의 한해수고와 힘찬 새해를 응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exasN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