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스턴 스케이팅클럽( 지나 한 선수의 대회사진)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컨 공항에서 여객기와 미군헬기가 충돌하면서 67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한국게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2명과 보호자 1명이 사망것으로 확인됐다.
보스턴 스케이팅클럽(Boston Skating Club)은 지나 한(13세)양과 보호자인 엄마인 진 한(Jin Han) 씨가 아메리칸 항공 사고항공편에 탑승했다고 밝히면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나 한과 어머니 진 한씨는 미국 전국 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다녀오는 길이었으며 보스턴 스케이팅클럽에 따르면 같은 비행기에는 한인 입양인 스펜서 레인군과 그의 어머니 크리스틴 레인 씨도 사고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열린 미국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U.S. Figure Skating Championships)를 참가한 뒤 보스턴으로 복귀하는 중이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CEO이자 전무 이사인 더그 제기브(Doug Zeghibe)는 “지나 한 선수는 모두에게 사랑받은 훌륭한 아이이자 훌륭한 부모님을 둔 아이”라며 “2022년부터 클럽의 일원으로 앞날이 기대되던 선수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