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직원 3,000명 코로나 양성 … “항공편 취소 속출”

전체 직원의 4%가 감염, 뉴왁 공항 직원 3분의 1이 병가내야 할 정도

 

사진/ 인사이더 (United Airlines planes are seen at Newark International Airport in New Jersey, United States on September 29, 2021. United Airlines is firing employees over its vaccine mandate.Tayfun Coskun/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오미크론 확산이 지속되면서 유나이티드 항공 전체 직원의 4%에 해당하는 3,000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이 재난 수준의 직원감염으로 여객기 운항을 한시적으로 줄인다. 미국 항공사들은 코로나 백신 의무화 문제로 지난 12월 말부터 3만 여편의 항공기를 취소했다.

여기에 직원들이 대거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이자 유나이티드 항공은 11일(화) 전체 항공편의 7%인 149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유타이티드 항공은 뉴욕 인근 뉴왁 공항에서 근무중인 직원 중 3분의 1이 병가를 내고 있어 심각한 인력난을 겪자 항공편 운항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항공운항의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전직원 백신의무화를 가장 먼저 시작한 항공사였다.

유나이티드의 스캇 커비 최고경영자는 “백신의무화 시작 전 주당 평균 한명 이상의 직원이 코로나로 사망했지만 백신의무화 이후 코로나에 감염된 직원들 중 중증환자는 없다”고 밝히면서도 “코로나 양성을 보인 직원들의 병가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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