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텍사스 주하원 전영주 후보가 지난 22일 코펠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포럼에서 지역현안 등 17개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다니엘 아름부르스터(Daniel Armbruster) 코펠상공회의소 이사장, 민주당 카산드라 허난데스 후보, 전영주 후보)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텍사스주 하원 115지역구 본선거일을 앞두고 코펠시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후보자 초청 타운홀 포럼에서 전영주 후보는 “코펠시 부시장과 시의원 등 자치단체 리더로서 충분한 경험 등으로 준비된 주하원후보임을 각인시켰다.
지난 22일(화) 오후 5시부터 달라스 칼리지 코펠 코펠 캠퍼스 강의실에서 열린 타운홀 포럼에서 텍사스주 하원 115지역구에 출마한 공화당 전영주(John Jun)와 민주당 카산드라 허난데스(Cassandra Hernandez) 후보가 참가해 1시간 30분가량 공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토의는 AAA 텍사스 본부와 코펠시 상공회의소를 맡고 있는 다니엘 아름부르스터(Daniel Armbruster)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아름부르스터 이사장은 “후보자들은 서로 토론하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자의 질문에만 답변하는 토의자리”라며 “코펠 상공회의소는 특정 정치인이나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초당파적 옹호 단체”라고 밝혔다.
먼저 후보자들이 3분씩 모두발언을 한 후 북텍사스주 하원 115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17개의 공통질문에 대한 일관답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토론이 끝난 후에는 후보별로 다시 마무리 발언의 시간이 주어졌다.
토의에 참가한 후보들은 모두발언과 공통주제 토론에서 주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알리고 인력 개발과 공교육부터 경제 성장, 세금 등에 이르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후보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마무리 발언 등을 통해 자신이 왜 주하원의원으로 적임자인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통질문에서 전영주 후보는 ‘교육 및 학교, 의료 및 정신 건강, 인프라와 경제, 공공 안전 및 형사 사법, 에너지와 환경, 사회 문제, 이민 및 국경 보안’ 등의 당면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은 일차적인 역할은 지방정부로 하여금 해결에 따른 목표를 정하게 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주의회에서 강구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답변했다.
질의응답 토의에서 후보들은 목소리 톤을 높이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두 후보들은 서로를 격려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청중들도 지지하는 후보에 관계없이 후보들의 발언이 끝날 때 마다 박수로 후보들을 격려했다.
이날 포럼에는 코펠시 상공회의소 회원, 후보 지지자, 유권자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커뮤니티에서는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북텍사스 여성회 이송영 회장, 매스터코랄 이태하 이사장, 전영주 선거캠프 유석찬 고문, 전영주 자원봉사단인 빅토리로드 팀 등 12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