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ave Basner

테네시주 네슈빌과 헌츠빌 사이에 위치한 자일스 카운티 보안국이 페이스북을 통해 바닥에 접힌 채 떨어진 1달러 지폐속에 펜타닐과 메스 암페타민이 발견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일스 카운티 보안국에 따르면 관할 지역내 주유소 바닥에 떨어진 1달라 지폐를 주운 사람이 접혀있는 지폐를 펼치자 정체 불명의 흰색가루가 나온 것을 발견, 당국이 분석해보니 하얀가루는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 인 것으로 드러났다.

1달러 뿐만이 아니었다. 10달러 지폐도 접힌채로 바닥에 떨어져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펜타닐이 검출됐다.  보안관실은 “매우 위험한 지폐로 자녀들이 줍지 않도록 지도해달라고”고 당부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회사나 놀이터 등에서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보면 조심하고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2016년 마약단속국은 “펜타닐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거나 우발적으로 공기중 분말을 흡입할 수 도 있고 한번의 흡입만으로도 강력한 중독에 이른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의학독성학회와 미국임상독성학회는 “마약단속국의 경고가 정확하지는 않다. 공기중의 펜타닐 가루에 노출됐다고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한번의 흡입만으로 중독을 일으키는 강력한 마약으로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 진통 효과를 지닌 마약성 약물로 소량만으로 호흡곤란 및 심장마비를 일으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