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NN(Law enforcement and first responders are seen at the scene following a shooting at Apalachee High School in Winder, Georgia, on Wednesday. Christian Monterrosa/AFP/Getty Images)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윈더의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교사 2명과 학생 2명이 사망하고 최소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팔라치 고등학교에는 총 1,932명이 재학중이다.
총격 용의자는 14살 학생으로 총격을 가한 학교의 학생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배로 카운티 보안당국은 브리핑에서 4일(수) 오전 10시 20분 경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첫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법집행관에 다르면 해당 학교는 총기난사 사건 이전에도 전화위협을 여러차례 받았다.
배로 카운티 교육구는 이번주 모든 학교를 전면폐쇄할 방침이다..
총기 난사 사건을 4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정의하는 총기 폭력 기록 보관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현재까지 최소 385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5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총격 부상자들은 윈더 시에서 차로 1시간거리에 있는 애틀란타 1급 외상센터인 그래디 헬스 시스템(Grady Health System)과 노스 조지아에 있는 피드몬트 아테네 지역 병원 등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현장을 돕기 위해 이용 가능한 모든 주 자원을 지시했다”면서 ““모든 조지아인들이 우리 가족과 함께 배로우 카운티와 주 전역에 있는 교실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그 행정부는 더 많은 정보를 받는 대로 연방, 주, 지방 관리들과 계속해서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도 “미국 법무부가 총격 사건 이후 지역사회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FBI와 ATF가 현장에서 주, 지방, 연방 파트너와 협력하며 사건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0년 인구 조사 기준 윈더의 인구는 약 18,338명으로 배로 카운티 교육구는 조지아에서 24번째로 큰 교육구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