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벙커 지어놓고 아동포르노 제작유포한 범인 구속

플로리다 북서쪽 끝에 위치한 월튼 카운티(Walton County )에서 집안에 비밀벙커를 만들어 아동포르노를 제작 유포한 범인이 검거됐다.

월튼 카운티 보안국은 지난 12월 16일 실종 및 착취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로 부터 실종아동들이 아동포르노 피해에 노출되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월튼카운티의 한 주택( 7100 block Rock Hill Road)이 용의선상에 올랐고, 그곳을 수색한 결과 집안에서 아동포르노물 다수와 지하 비밀벙커가 발견됐다.

문제의 주택에 거주하는 남성 마티 스캇 배스( Marty Scott Bass, 57)는 보안국의 수색을 시작하려 할때 총으로 무장하고 수사관들을 위협하며 수색을 거부했으나 경찰특공대의 투입으로 용의자는 제압됐다.

수사당국은 배스의 집을 수색하는 동안 그의 휴대폰을 압수 포렌식한 결과 수맥장의 아동포르노 사진이 발견됐다. 포르노 사진에 노출된 피해 아동들은 모두 8살에서 10살 사이로 수사관들을 경악케 했다.

수색과정에서 배스는 자체 제작한 아동성착취 영상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고 영상을 촬영한 장소가 그의 집안에 있던 비밀 벙커였다. 벙커 입구는 의자로 가려져 있었고 의자를 들어올리면 벙커 입구가 열리고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였다.

배스는 현재 아동 포르노물 100여개 소지와 제작 10건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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