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미 북부(캐나다)와 남부(멕시코) 국경의 육로 통행제한이 한달 더 연장된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육로 국경에서 비필수적인 여행 제한을 오는 8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경간 무역을 포함해 미국 시민 및 영주권자, 의료목적 및 학업을 위한 방문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작년 3월 21일 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닫고 단순관광 등 비필수 여행을 금지하는데 합의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최근 몇 주 동안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다”면서도 “최근 델타 변이 확산 등을 고려했을 때 국경의 전면개방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코로나19 4단계(매우 높음)에서 3단계(높음) 로 낮춰졌으나 바이든 행정부는 “여전히 안전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진단하며 비필수 여행 제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이어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조건들을 확인하기 위해 캐나다 및 멕시코 행정부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외교부도 “미국과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고 캐나다는 다음달 9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미국인들의 방문을 허용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