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만나는 제주도립 무용단 춤사위 … ‘섬의 바람, 제주’

휴스턴총영사관 "샌안토니오와 휴스턴에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는 오는 30일(화) 한미수교 140주을 맞아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에서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대한민국과 미국이 수교를 맺은 14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는 제주도의 도립 무용단의 한국 전통무용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립 무용단은 휴스턴 공연에 앞서 27일 (토) 오후 4시 30분부터 텍사스 대학교 샌안토니오(UTSA) 리사이틀 홀에서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이게 된다.

한국과 미국의 인연은 1882년(고종 19년) 전권대신 신헌과 미국의 해군 제독 슈펠트가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1889년 워싱턴에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설립했고 이는 대한민국이 서양국가에 처음 설치한 근대 외교공관이었다.

이후 한국은 1949년 초대 주미대사를 임명했고 1979년 뉴욕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미국 대도시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거점을 확대해 나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해외문화홍보원 등은 한미수교 140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미국 주요도시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한지 한복 패션쇼와 전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열고 11월에는 존 에프 케네디센터에서 국립현대무용단과 워싱턴발레단의 합동공연을 펼친다.

LA에서는 9월 남가주대(USC)에서 케이팝 콘서트로 문화교류 행사를 시작하고 케이팝 토론회와 케이팝 커버 댄스 축제 등이 이어진다.10월에는 이색 소리꾼 이희문의 한국 전통 공연과 국기원의 태권도 공연을 선사하고 UCLA, 남가주대 등 주요 대학과 연계한 ‘한국문화 행사’도 진행해 한국 영화 상영, 한국어 대회, 한국학 토론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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