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4일(목) 오후 텍사스 남부지역에서 진도 4.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샌안토니오 남동쪽에 위치한 폴스 시티 북동쪽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난 하루동안 미 전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다섯번째다.
텍사스에서 지진이 기록된 1900년 이후 현재까지 총 2,800회 이상의 지진이 보고됐다. 대다수 진도 4.0 이하 규모이지만 진도 5.0 이상의 지진도 다섯차례 보고됐다.
텍사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31년 8월 16일 오전 5시 40분에 발생한 진도 5.8의 서부텍사스 지진이다. 당시 엘파소와 빅밴드 사이 프레시디오 카운티 발렌타인 남서쪽에서 발생했다.
지질조사국은 “텍사스의 지진은 지각변동에 의한 지진이 아닌 셰일가스 등 산업시설로 인한 충격파 원인이 크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