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스틴, 상업용 부동산 투자 미주 최대 시장으로 부상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오스틴을 포함한 텍사스 전역의 경제전망은 암울했지만 1년이 지난 올해 3월을 기점으로 각 분야별 경제지표에서 낙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텍사스의 주도인 오스틴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핫 스팟’으로 급부상했고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미주 최대 투자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험회사 및 부동산 투자신탁회사인 쿠시맨 앤 웨이크필드의 마이크 매도널드 부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투자시장이 바로 오스틴”이라며 “밀레니얼 세대들은 선벨트지역(오스틴, 달라스, 피닉스, 애틀랜타를 잇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기업은 그런 밀레니얼들을 따르고 있으며 이 기업들을 따라가는 투자자들의 이동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회사인 CBRE 그룹은 “오스틴은 잠재적 상업부동산 투자를 위한 미국 최고의 목적지”라고 분석하며 투자자 설문조사에서도 2021년 가장 선호하는 시장으로 오스틴이 캘리포니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틴 상공회의소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만 3,4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새로운 회사의 유입으로 달라스와 오스틴의 대부분 상권은 타 대도시에 비해 잘 견뎌냈다”고 보고 “2021년 상반기에 벌써 새로운 일자리들이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뉴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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