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신매매 발생 전국에서 두번째 많아 … “피해자 4분의 1이 어린이”

달라스 경찰국 ‘1월 전국인신매매 방지의 달’ … “24시간 핫라인 번호, 숙지해달라”

 

사진/blueheartDFW.com

지난 2019년 미 전역에서 인신매매 핫라인에 신고접수된 것만 1만 1,500건이 넘는다.  텍사스 내 인신매매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75%가 강제 성매매에 내몰리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20%는 어린 소년을 포함한 남성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다. 또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4분의 1이 어린이들이며 해외로 팔려나가는 사례도 종종 발견된다.

달라스 경찰국, ‘1월 인신매매 방지의 달’

인신매매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달라스 경찰국은 1월을 전국 인신매매 방지의 달로 정하고 집중 단속 및 홍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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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은 인신매매에 대해 ‘강제, 사기 또는 강압에 의해 유발된 노동 또는 서비스를 위해 사람을 모집하고 은닉, 운송해 상업적 성매매를 하도록 하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은 “인신매매 방지의 달을 맞아 의심되는 사례를 목격할 경우 주저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고 “24시간 운영되는 인신매매 핫라인 (888-373-7888)으로 신고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달라스 경찰국은 ‘블루하트DFW’ 라 불리는 인신매매 방지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블루하트 DFW는 지방정부와 기업가, 피해자 구호단체, 학교와 경찰국이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인신매매로부터 지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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