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지난해 ‘일자리 추가’ 전미최대 … 북텍사스 성장율 5.9%

노동통계국, 텍사스 일자리 증가율 5% ... 미국 전체 평균은 3%

 

사진/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지난해 텍사스가 창출한 일자리는 무려 65만 100개로 전미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화) 미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는 지난 한 해 동안 5% 일자리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미 전국 평균 3% 증가율을 넘어선 것으로 “2022년 텍사스 경제는 불타올랐다”는 경제학자들의 평가가 나온다. 

코메리카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윌리엄 아담스는 “텍사스는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다른주와 국가에서 근로자들을 끌어들여 노동력이 계속 확장되도록 했다”면서 “마치 자석처럼 노동력을 흡수해 다른 주를 앞서 나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텍사스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인 곳은 달라스-포트워스라고 보도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텍사스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 자료를 인용, 대도시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인 곳이 북텍사스 지역으로 지난해만 235,200개의 일자리 순증가를 기록, 5.9%의 일자리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46개 다른 주와 비교했을때도 더 많은 일자리 추가다. 

석유 및 가스 사업을 포함한 텍사스 광업 및 벌목 부문도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4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문 중 하나인 레저 및 관광, 서비스업은 15만 5,000개 일자리를 추가했고 헬스케어 부문 역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 전역의 경기가 침체 국면에 들어서지만 텍사스 대도시들의 경제 순환이 일어나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텍사스로 유입되고 이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텍사스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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