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BS
2024 대통령 선거에서 텍사스 주민들의 표심을 알아보는 각종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후보를 약 5% 내외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과 5일 양일간 실시된 힐 앤 에머슨 칼리지(Hill and Emerson College)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이 50%,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46%인 것으로 조사, 오차범위 이내에서 경합중인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 폴리틱스 프로젝트(Texas Politics Project)와 텍사스 대학(University of Texas)가 유권자 등록을 마친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49%)가 해리스(45%)보다 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대선당시 텍사스에서 트럼프 후보와 바이든 당시 후보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7% 격차보다 좁혀진 것으로 여론조사 기관들은 “텍사스에서 해리스 후보가 바이든 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것을 판단”하고 있다.
휴스턴대학교와 텍사스서던대학교도 지난 달 자체 여론조사를 내놨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해리스보다 5%포인트 앞서 앞의 두 여론조사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텍사스 폴리틱스 프로젝트(Texas Politics Project)와 텍사스 대학교(University of Texa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유권자들의 투표의지는 공화당보다 높게 집계됐다.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답변이 79%를 기록하면 지난 6월 61%보다 대폭상승했으며 민주당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텍사스의 공화당 지지자들의 선거참여율은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77%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72%가 투표에 적극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텍사스에서는 대선 외에도 상원의원 선거도 주요 관심사중 한다.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의원(44%)이 민주당의 콜린 알레드 의원(36%)을 8% 포인트 앞서고 있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11%였지만 최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두 후보가 격차도 줄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