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공지능 라이프케어 로봇 북미진출 ‘첫 발’

미주 5개 한인상공회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협회 상호업무협약(MOU) 체결

 

 

사진/ 미주 5개 한인상공회의소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협회가 19일(한국시간) 롯데호텔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Credit : TexasN)

 

한국 로봇기술을 선도하는 라이프케어 로봇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미주 지역 5개 한인상공회의소가 조력자 역할을 약속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와 산타클라라 한미 상공회의소(회장 방호열),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케이 전), 애틀란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는 한국시간으로 19일(화) 롯데호텔에서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음으로서 향후 한국 라이프케어 로봇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미주 5개 한인상공회는 고령화시대의 노인들을 위한 인지능력개선 라이프케어로봇 제품을 미국 시장에 알리고 한국 기업이 미주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는 라이프케어 로봇 관련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 로봇기술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전문 마케팅과 법인설립을 돕고 투자관련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밖에도 양측은 상호발전을 위한 인적교류 워크샵과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계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영김 하원의원 및 미주총연 상공회장단, 한마음으로 기대감 표출

미 연방하원의 영 김 의원은 축하영상을 통해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첨단 로봇 기술이 양국의 이익추구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고 양측 모두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연방하원으로서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정립하고 상호간 유대강화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한상대회 기간 중 체결된 업무협약식에는 미주 지역 한인상공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주지역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황병구 총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점에 광주테크노파크와 로봇산업협회가 미국내 수많은 상공회 중에서도 엘리트인 5개 상공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협약 이후 얼마나 꾸준히 노력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양국간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인원제한으로 인해 현장 참석을 하지 못한 광주테크노파크 송병호 센터장은 화상연결을 통해 “한국의 선진 로봇기술은 미래 유망분야로서 세계주요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로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MOU가 한국의 많은 로봇케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라스 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한국 로봇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라이프케어 제품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렌지카운티의 노상일 회장은 “미국도 한국 기업의 유치를 원하고 있어 주정부를 포함해 지방정부들은 한국기업 진출을 도울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러나 많은 한국 기업들은 (이런 정보를) 잘 모르거나 용기를 내기 힘들어 한다”면서 “미주 한인상공회의소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있다.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 미국에 상륙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 케이 전 회장은 “협약 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화를 통한 결실을 맺는 것”이라며 “5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충분한 결실을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고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한 애틀란타의 이홍기 회장 역시 “다른 회장님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산타클라라의 방호열 회장도 협약식 이후의 구체적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미 전역의 상공회 챕터를 통해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라이프케어 로봇이 (미주 시장에 안착하도록) 구체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미주총연 황병구 총회장과 김승애 수석부회장 및 임원단, 강승구 미주총연 전 총회장, 달라스 상공회 고근백 이사장, 썬 박 애틀란타-조지아상공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상공회 임원단 , 노스캐롤라이나 훼잇빌상공회의소 김미경회장,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김성권 회장, 사임당미주협회 장세희 회장,  한국ICT융합협회 백양순 회장, 사단법인 공공협력원 이창민 원장, 중소기업 국제관세 무역자문센터 김석오 이사장, 한국의 INFOBASE 정호석 대표와 G6 Global 최종섭대표, 김범규 대표, 달라스 상공회 레즐리 카펜터, 존 카펜터 자문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