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파워 2위, 무비자 190개 국가 여행 가능 … 미국 여권은 6위

2022년 헨리여권지수 공개 …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 북한은 104위”

 

사진/ TravelLeisure.com

2022년 세계 여권 순위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한국이 독일과 함께 전세계 여권 중 2위를 차지, 한국여권으로 전세계 190개 목적지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공동 6위를 차지한 미국과 영국 여권으로는 186개 목적지에 무비자 입국할 수 있다. 

헨리여권지수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과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일본과 싱가포르 여권으로는 192개국을 여행할 수 있다. 3위에는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차지했고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헨리여권지수는 금융회사인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데이터를 사용해 매년 ‘여권파워’ 순위를 집계한다. 헨리 앤 파트너스의 크리스찬 캐일린 회장은 여권지수 발표와 함께 “여권과 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라면서 “부유한 국가일수록 인적, 물적 자원을 재분배하고 균형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39개 나라만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어 104위에 그쳤고 아프가니스탄과 모잠비크는 26개 목적지만 입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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