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와 휴스턴 한인상공회(회장 강문선), 휴스턴에 주재하는 한국기업 지상사들은 한미간 민간 기업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한국내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토) 휴스턴을 방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쉐라톤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세 기관은 각각의 소개와 역할, 주력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고근백 이사장은 달라스 한인상공회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미국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우리는 비영리 단체로 이런 한국 중소기업들을 돕는 있지만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한국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준다면 한국 기업의 미국진출을 돕는 일에 더욱 활력이 생길 것이며 차세대 상공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본다”며 정치권의 관심을 당부했다.
휴스턴 한인상공회 강문선 회장 역시 한인 차세대 상공인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휴스턴 지역 차세대 상공인들을 모아 미주 전역에 걸쳐 미주한인상공회 총연합회 산하 차세대 한인상공인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재외동포재단이 중요시 여기는 것에는 한국문화 알리기와 한글교육에 차세대 양성도 포함되어 있으니 적극적인 지원이 병행된다면 한인 차세대 상공인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내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재외동포재단 뿐만이 아닌 정치권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 “미주 전역의 한인상공인 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도 한상대회 참여한다면 미국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정치권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재외동포재단이 있지만 그에 더해 재외동포청이 설립된다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며 “대통령 선거당시 여야 대선 후보의 공통된 공약사항이었으므로 실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동포청 설립으로 한인 기업인 뿐만 아니라 한인동포사회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