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킨 카스트로 연방하원 “아시안 혐오,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K-평화 토크 콘서트' 에 참석한 주류인사들 ... "한인사회는 중요한 동반자"

샌안토니오를 지역구로 하는 후아킨 카스트로(Joaquin Castro) 연방하원의원이 미국내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지난 29일(토)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도수)에서 열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 ‘K-평화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카스트로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혐오범죄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그 누구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혐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용납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스트로 의원은 “연방하원의원으로서 아시안들이 혐오범죄에 타겟이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당하고 옳은 일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카스트로 의원은 또 지난달 한미양국간의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우호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의 경제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트로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양국 정상들이 약속한 한국의 대미 투자와 한미간 백신파트너십 구축 등 성과에 대한 평가라는 의견이 나온다.

지역사회 주류인사들 대거 참석 “한인들은 지역사회에서 중요”

K-평화 토크 콘서트에는 후아킨 카스트로 의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주류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샌안토니오 제다 앤드류 설리반(Jada Andrews-Sullivan) 시의원과 샌안토니오와 광주광역시의 자매결연에 큰 역할을 담당한 샌안토니오시의  쉐리 다블라태쉬(Sherry Dowlatshahi)와 피터 사카이(Peter Sakai) 텍사스 지방법원판사, 버트 리차슨(Bert Richardson) 항소법원 판사 등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노력에 힘을 더했다.

샌안토니오 제다 앤드류 설리반(Jada Andrews-Sullivan) 시의원은 “샌안토니오 시정부를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인사한 뒤 통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앤드류 설리반 의원은 또 “인종과 출신과 상관없이 지역사회와 미국을 건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하는 샌안토니오가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간 소통과 통합, 상호 이해 증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아킨 카스트로 의원은 공식행사 참석에 앞서 주휴스턴 총영사관의 안명수 총영사와 비공개 회담을 갖고 한국과 관련있는 법안 및 제안 등에 지속적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제다 설리반 앤드류 샌안토니오 시의원

쉐리 다블라태쉬(오른쪽)와 피터 사카이 판사가 안명수 총영사의 기조강연을 듣고 있다. 

행사장에 참석한 버트 리차슨(오른쪽) 항소법원판사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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