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교회 청소년 캠프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 “델타 변이 감염도 3건”

클리어 크릭 커뮤니티 교회(Clear Creek Community Church)에서 57명 확진, 90명 양성반응

 

휴스턴 메트로 지역 내 한 교회에서 열린 캠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6일(화) 갈베스턴 카운티 보건당국은 리그 시티(League City)의 클리어 크릭 커뮤니티 교회(Clear Creek Community Church)에서 총 57명의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경우가 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휴스턴 크로니컬에 따르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에서는 청소년 여름 캠프가 진행되고 있었고 감염자 대다수는 12세 이상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의 확인한 57명의 확진자외에도 여름캠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90여명이 자가 진단을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보건당국을 당혹케 하고 있다.

갈베스턴 카운티 보건국은 “이번 주 일주일동안 추적조사 및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을지 알수 없다”면서 “델타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갈베스턴 카운티의 필립 케이서 박사는 “델타 변이의 전염성은 높다. 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가장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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