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file]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 관할 지역의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수가 신고마감일 10일 기준 1,856명으로 집계됐다.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는 1,510명이며 영구명부 등재자 280명을 포함한 재외선거인은 346명이다. 이는 휴스턴총영사관 관할지역내 추정 재외선거권자 4만 6,739명의 3.9% 수준이다.
다만 코로나펜데믹으로 재외선거 투표가 무산됐던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신고신청자 수가 1,622명(재외선거인 229, 국외부재자 1,323명)였던 것에 비하면 14%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신고·신청자수 2,761명(재외선거인 342, 국외부재자 2,419)보다는 32% 감소했다.
전세계 재외선거인 등록은 15만여명
이번 총선을 위한 신고신청 마감 결과 전세계 178개 공관에 접수된 재외선거인 등은 총 150,701명으로 이는 재외선거권자 1,974,375명의 7.63%에 해당한다.
21대 국회의원 선거(177,348명) 보다는 15%가 감소했고 20대 대선(231,560명)보다는 34.9%나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7만 6,950명이 접수했고 미주지역은 4만 7,905명이 신고신청을 마쳤다. 총 47개의 공관이 있는 유럽의 경우 1만 9,769명만이 신고신청을 마쳤으며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각각 3,966명과 2,052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재외공관이 14개가 있는 미국의 경우 재외선거권자는 총 87만여명으로 추정된다. 이중 22대 국회의원 선거 신고신청은 3만 4,490명에 불과하다. 일본은 10개의 공관에서 2만 5,230명이 신고를 완료했으며 10개의 재외공관이 위치한 중국은 전체 재외선거권자의 10%인 1만 7,152명이 접수를 마쳤다.
주휴스턴총영사관에 따르면 재외선거인 등 명부확인은 오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공관을 방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 명부는 열람을 거쳐 3월 11일 확정된다.
황현정 재외선거관은 “동포언론사 및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많은 선거인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뜻이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안전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