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휴스턴미술과 (Paul Gauguin, Trois tahitiens (Three Tahitians), 1899, oil on canvas, National Galleries of Scotland, Edinburgh, presented by Sir Alexander Maitland in memory of his wife Rosalind 1960.)
휴스턴 미술관이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인 폴 고갱의 작품을 전시한다. 휴스턴 미술관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부터 내년 2월 16일가지 ‘세계 속의 고갱(Gauguin in the World)’ 이라는 타이틀로 고갱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직 루브르 박물관 관장이자 파리 오르세 미술관 관장을 지낸 앙리 로이레트(Henri Loyrette)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고갱의 삶과 작품, 예술적 네트워크와 영향, 예술적, 역사적 동시대의 유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게 된다.
전시장에는 고갱의 회화작품과 조각, 판화, 저술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폴 고갱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로 오늘날 종합주의 색채론에 입각한 작품을 남긴 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고갱은 생을 마감하기 전 지냈던 타이티 등 폴리네시아에서 작업한 것들이 대표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폴리네시안 여성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이 유명하다.
한편, 휴스턴 미술관은 고갱 작품 전시회에 앞서 루브르 박물관의 전 관장인 앙리 로이레트(Henri Loyrette)를 초대, 게리 틴터로우(Gary Tinterow)미술관장과 관람객들이 대화하는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10월 3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