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에게 강제 성매매 강요한 여성 구속 … “술과 마약까지 먹여”

가출 청소년에게 머물 곳을 제공해주겠다고 한 뒤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여자가 구속됐다. 샌안토니오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16세와 17세 소녀들로 범인의 손아귀에서 도망, 경찰에 신고하면서 모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스테파노 매리 카운티(Stefnie Marie County,29세 )는 가출한 피해 청소년들에게 머물곳을 제공해준다고 접근해 술과 마약을 먹였다. 이후 낯선 남성들과 강제로 성매매를 시키고 그렇게 번 돈을 모두 갈취했다.

피해 소녀들은 경찰 진술에서 “모르는 남성들이 있는 호텔로 데려갔고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했다. 도망가려고 하면 남성으로부터 맞았다. 또 그 남자들은 모두 총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무서웠다고”고 말했다.

겁에 질려 가해자의 요구대로 강제로 성매매를 할수 밖에 없던 소녀들 중 한명이 빠져나갈 기회가 생겨 도망갔고 사회복지사에게 모든 사실을 알렸다.

사회복지사와 소녀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포주’ 카운티 씨는 인신매매 혐의로 구속됐으며 보석금은 7만 5,000달러가 책정됐다. 또 포주 카운티 외에도 소녀들의 성을 매수한 남성(조슈아 클락, Joshua Clark,29세)도 아동 성폭행 혐의로 검거,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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