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음란물 찍은 부부 … ‘역대급 관종’

사진 / CBS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에 위치한 대관람차(Myrtle Beach Skywheel)에서 포르노 영상물을 찍어 성인 사이트에 올린 ‘ 역대급 관종’ 부부가 경찰에 검거됐다.

에릭 찰스 하몬(36)과 로리 마리 하몬(36) 부부는 머틀비치 해안가에 설치된 대관람차 안에서 성인물을 촬영한 뒤 성인물 웹사이트에 올렸고 불법 성인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머틀비치 경찰 수사관들에게 덜미가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음란물을 조사하던 중 밖에서도 내부가 훤히 보이는 투명 유리창으로 된 대관람차가 배경인 포르노 영상물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세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영상에 나오는 대관람차가 머틀 비치 해안에 위치한 것임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 영상속 부부를 검거했다. 머틀비치의 랜드마크가 된 대관람차는 해안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설물이기에 수많은 인파가 모이기도 한다.

미성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도 자주 찾는 놀이시설물에서 음란물을 찍은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지난해 12월에도 지역내 공공 수영장에서도 음란물을 촬영, 적발된 사실을 알아냈다.

이들 부부는 과거에도 호텔을 포함해 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설물에서의 성관계 영상을 찍어 인터넷 성인 사이트에 업로드하며 돈을 벌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로리 하몬은 2건의 음란물 노출혐의와 2건의 음란물 제작혐의, 개인재산에 대한 상해혐의등으로 기소됐고 에릭 하몬은 음란물 노출혐의 및 2건의 음란물 제작참여 혐의 등으로 기소, 수감됐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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