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과 한인단체, 지역경찰과 유대강화 … “무면허 총기소지 허용법 불안 해소”

주휴스턴 총영사관과 휴스턴 경제인단체, 휴스턴 중서부 경찰서 방문 … “도시락, 방역용품 전달”

 

 

사진/ 주휴스턴 총영사관 제공

텍사스의 대표적인 총기 완화법인 ‘무면허 총기소지 허용’법이 9월 1일(수) 부로 전격 시행됐다.

면허 없이 총기소지가 자유로워지자 한인상권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 내 치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공관과 한인단체들은 한인 상권 및 거주지역 안전을 위해 경찰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과 휴스턴 경제인협회(회장 주정민)는 1일(수) 휴스턴 중서부 경찰서를 방문, 한식도시락 80개와 1,000달러 상당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했다.

주휴스턴 총영사관의 이한상 부총영사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무면허 총기소지 허용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이 무엇인지”문의하고 “무면허 총기소지로 인한 총기사고와 관련, 한인들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에 대한 정보 및 관련 내용을 총영사관과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니퍼 리드 중서부 경찰서장은 “새로운 법안 시행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경찰당국은 관련법안을 숙지고 있다”면서 “불법행위가 포착될 경우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답변했다.

휴스턴 경제인협회 주정민 회장과 송행만 사우스웨스트 경영지구 이사는 “중서부 경찰서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지난 2년간 하윈지역 한인상권에 눈에 띄는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한인 소상공인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당국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주정민 회장은 또 “경제인협회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중서부 경찰서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제니퍼 리드 서장은 “총영사관과 경제인협회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총영사관은 물론 휴스턴 한인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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