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텍사스 해안일부, 열대성 폭풍 경보

록포트, 코퍼스 크리스티,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 "19일(수), 최대 10인치 강우량에 시속 35~45마일 강풍 및 해일"

 

텍사스 해안 일부 지역에 19일(수) 열대성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18일(화) 록포트와 코퍼스 크리스티,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를 포함한 텍사스 해안 일부 지역이 열대성 폭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시속 35~45마일의 바람을 동반한 이번 폭풍은 최대 10인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국지적으로는 최대 15인치 강우량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해안지역에서 높은 파도가 예상되며 일부지역에서는 해일 가능성도 예측되고 있다.

열대성 폭풍의 원인은 멕시코만 남서부, 카리브해 서부, 유카탄 반도를 포함한 중앙아메리카 일부 지역에 넓게 분산된 약한 저기압과 텍사스로 유입되는 극한의 습기가 제트기류와 만나면서 열대성 폭우가 형성된다.

기상청은 현재 휴스턴 남부지역인 갈베스톤 남쪽 해안선을 따라 열대성 폭우가 강타할 가능성이 높고 최대 4피트의 해일이 발생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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