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축제는 온라인으로

주최측 "오프라인 행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미국 최대 뮤직페스티벌 중 하나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South By Southwest festival ,이하 SXSW) 축제가 내년 상반기 온라인으로 열린다. 내년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동안 개최되는 SXSW에는 매년 한국의 유명 락 그룹부터 인디밴드도 참여해온 축제로 공연, 쇼케이스, 팬과의 만남, 영화제 등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어스틴 시와 행사주최 측은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열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면서 “2020년 4월로 예정됐던 축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갑자기 취소됐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온라인 행사로 기획해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오프라인 무대가 이뤄질 수 있는지는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고 팬데믹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현재로서는 무대공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무대공연행사가 이뤄지길 희망했다.

SXSW의 로랜드 스웬슨(Roland Swenson) CEO는 “디지털로 이뤄지는 축제는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며, 현장에서 즐기지 못했던 수많은 팬들이 SXSW 축제의 묘미를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XSW는 1987년 텍사스주 어스틴에서 처음 음악축제로 시작해 영화제를 포함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미주 최대 축제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