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텍사스 겨울폭풍 예측

농촌연감 2024 계절 예측 보고서 "1월 중순 매우 추울 것 예상"

 

사진/ Farmers’ Almanac

2024년 1월 텍사스에 겨울폭풍이 닥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1818년부터 날씨를 예측해온 농촌연감(Farmers’ Almanac)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과 2월은 평균 기온을 상회하겠으나 갑작스러운 겨울폭풍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미 태평양 연안의 비정상적인 수온 상승으로 인한 엘니뇨 현상이 2024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연구에 따라 텍사스에서도 겨울폭풍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농촌연감이 보고했다.

농촌연감은 “엘리뇨 현상은 텍사스에 기록적인 폭염을 일으키고 1월 중순에 겨울폭풍이 닥치겠지만 2021년 텍사스를 덮친 겨울눈폭풍과 비슷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농촌연감은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도 눈이 많이 내리고 습한 겨울을 예상하고 엘니뇨는 아열대 제트기류를 캘리포니아 남부로 유입시켜 미 남서부 지역에 많은 양의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 미 남동부 지역과 플로리다는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습한 겨울이 예보됐고 북동부 지역은 건조했던 지난 겨울과 달리 비나 눈보라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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