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 부터 백신 접종 시작 … “군사작전 방불케 하는 특급 배송”

백악관 지도부 “백신 보급 시작, 접종 받을 것”

사진 / CBS

텍사스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내일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14일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발표한 미 전역 145개 1차 배송지역에 화이자의 백신이 도착하는 날이기도 하다.

백신수송 담당 페덱스와 UPS는 13일(일) 텍사스 포함 미 전역에 화이자 백신 640만회 분량 배송을 시작했다. 14일에는 145개 지역이 백신을 제공받고, 15일에는 425곳, 16일에는 66곳이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백신은 각 주마다 정해진 우선접종 대상자들에게 먼저 공급되며 총 2회에 걸쳐 접종받게 된다.

전, 현직 백악관 지도부, 백신 맞을 것 … “불안감 해소 의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백악관 지도부들도 14일 백신 배송 시작후 우선접종 대상자들의 접종이 완료되면 백신을 접종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국민들에게 백신의 효과와 확신을 주기 위해 정부의 고위관리를 나서야 한다”며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 해소에 나섰다.

또 조 바이든 당신인과 벼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도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적대감을 완화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접종의사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13일(일) 신규확진자가 20만명이 넘어가고 사망자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백신의 전격 보급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보건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 상태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 전체 인구의 80%는 백신을 맞아야 한다. 따라서 집단면역에 이르기전까지는 CDC가 권고하는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AP통신

사진 / CBS

 

안미향 기자

TexasN.com

텍사스N 뉴스 – 미국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