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구독자 876만 증가, 구독료 올린다 … “프리미엄 22.99달러”

"전세계 구독자는 늘었지만 수익성 개선이 필요" ... 기본과 프리미엄 각각 11% 인상

 

넷플릭스가 전세계 구독자가 지난 2분기보다 876만명이 증가, 투자업계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미국 구독자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리스는 18일(수) 3분기 실적발표에서 전세계 구독자수가 년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억 4,715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876만명이 증가했다.

이는 투자업계가 예상한 550만에서 600만 증가치보다 크게 웃돈 수치다. 구독자 증가의 원인으로는 같은 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과 계정공유를 할 수 없도록 하고 계정을 공유할때는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하는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꼽힌다.

이처럼 구독자수가 증가했지만 넷플릭스는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구독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미국은 기본 요금은 기존보다 2달러 증가한 11.99달러, 프리미엄의 경우 3달러 증가한 22.99달러가 된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구독료 인상이 확정됐으며 독일과스페인, 멕시코, 호주, 브라질, 일본 등에서도 구독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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