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총격참사 29명 사상 … NYPD “용의자 공개수배”

경찰 용의자 ‘프랭크 제임스’ 체포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시 포상금 5만 달러

 

사진/ 더 힐 (NYPD 제공)

12일(화) 오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무차별 총격 난사로 피해자가 당초 경찰발표보다 더 늘어났다. 뉴욕경찰은 13일 오전 “현재까지 29명의 다쳤고 이중 10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뉴욕경찰 발표에 따르면 범인은 방독면을 쓰고 연막탄을 던진 뒤 총 33발을 난사했다.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무차별 총격이었지만 범인의 총기가 작동되지 않으면서 더 많은 인명피해는 입지 않았다.

뉴욕경찰은 사건현장에서 Glock 17 9mm 권총, 3개의 Glock 유형 탄창, 3개의 방출된 포탄 케이스, 15개의 총알, 5개의 총알 파편, 2개의 폭발 연막탄, 2개의 폭발하지 않은 연막탄, 도끼와 가솔린 등이 발견됐고 이와 함께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U-Haul 차량 열쇠를 회수했으며 3마일 정도 떨어진 브루클린에서 U-Haul 밴을 회수했다.

경찰은 필라델피아에서 렌트한 U-Haul 밴을 결제한 신용카드를 조회, 카드 소지자인 62세 흑인 남성 프랭크 제임스를 용의자로 지명했다.

사법당국은 프랭크 제임스를 체포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에 대해 5만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할 것이라며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CNN에 따르면 제임스는 YouTube 채널에 게시된 여러 비디오에 대량 총격에 대해 언급했고 공격 하루 전인 월요일에 업로드한 최신 비디오에서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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