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12일 오스틴 한인상공회의소가 재출범 임시총회를 개최한 후 임원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스틴=텍사스N)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 한인 경제인들이 침체돼 있던 지역 경제단체를 재건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오스틴 한인 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of Austin)가 공식적으로 재출범했다.
오스틴 한인 상공회의소 재건을 위한 임시총회는 지난 12월 12일, 오스틴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상공회의소 재건 결의와 함께 정관(Bylaws) 채택, 초대 임원진 선출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오스틴 한인상공회는 오스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미주 법인장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IT 기업을 비롯해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한인 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해 한인경제의 구심점이 되기로 합의했다.
재건 결의 채택…“권익 증진·정보 교류·상호 협력”
임시총회에서 채택된 재건 결의문에 따르면 오스틴 한인 상공회의소는 한인 경제인들의 권익 증진과 정보 교류, 상호 협력 강화를 설립 목적으로 하며, 비영리 단체로 운영된다.
결의문에는 상공회의소 재건이 출석 정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향후 이사회 구성과 함께 텍사스주 정부 등록 및 미 국세청(IRS) 면세 지위 신청 등 법적 설립 절차를 본 결의에 따라 진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관 채택…조직 운영 근거 마련
참석자들은 사전에 배포된 오스틴 한인 상공회의소 정관(안)을 검토한 뒤 일부 수정 의견을 반영해 채택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8표, 반대 0표, 기권 0표로 집계됐다. 채택된 정관은 상공회의소의 조직 구조와 의사결정 체계, 임원 구성 및 역할, 회원 자격과 재정 운영 원칙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정관은 채택일로부터 즉시 효력을 갖는다.
초대 임원진 선출…조직 운영 본격화
임시총회에서는 상공회의소를 이끌 초대 임원진도 선출됐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법인장이자 미국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는 남종규 회장을 비롯해 수석 부회장, 부회장, 총무, 재무, 감사, 이사 등 주요 직책이 확정됐으며, 선출된 임원진은 향후 상공회의소 운영과 사업 추진을 맡게 된다.
임원진은 앞으로 회원 확대와 함께 지역 정부 및 경제 기관과의 협력, 한미 경제 교류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다수의 한인 기업 관계자들이 출석부에 서명하며 재건 과정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오스틴과 중부 텍사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들을 대표할 공식 경제단체가 다시 자리 잡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오스틴 한인 상공회의소는 향후 비영리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정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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