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출장소-북텍사스 한국여성회, 북텍사스 5개 도시 경찰국 자녀에게 장학금

"북텍사스 한인 상권 및 주거지역의 안전강화 위한 재외공관과 동포단체의 노력"

 

 

달라스 출장소(소장 김명준)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가 북텍사스 5개 주요도시 경찰국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9일(토) 코펠 고등학교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달라스 경찰국(국장 에디 가르시아)을 비롯해 캐롤튼 경찰국(국장 로베르토 아레돈도), 코펠 경찰국(국장 데니 바튼), 프리스코 경찰국(국장 데이비드 쉴슨), 루이즈빌 경찰국(국장 캐빈 디버) 소속 경찰관 자녀 9명에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북텍사스 한인인구 증가와 상권 확장세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한인상권 및 주거지역에 대한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할 지역 경찰국과 유대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 달라스 출장소는 공관과 동포단체가 힘을 합해 지역내 경찰국과 유대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한인밀집 지역 주요도시 경찰국장 및 주요관계자들을 초청한 감사오찬과 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경찰국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행사는 낯선 풍경이 아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는 달라스 경찰국 경찰관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15년 째 이어오고 있다.

다만 여기에 한인인구증가와 상권확장이 북텍사스 주요 도시 전반에 걸쳐 증가하고 있어 달라스 인근 한인 다수 거주지역 관할 경찰국과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한인사회 안전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이번 장학행사의 배경이 됐다.

김명준 소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오늘 행사가 기억에 남을 의미있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이 29일(토) 열린 북텍사스 주요 5개 도시 경찰관 자녀 장학금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점심식사를 직접 마련한 북텍사스 한국여성회와 이송영 회장은 장학금을 받게 된 9명의 장학생에게 축하인사를 전한 뒤 “한인사회와 5개 주요도시 경찰국이 앞으로도 돈독한 유대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텍사스 5개 주요도시 경찰국 자녀 장학금 행사에 점심식사를 직접 준비한 북텍사스 한국여성회를 대표해 이송영 회장이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는 5개 경찰국 소속 경관들을 물론 경찰국장이 모두 참석해 한인사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인상권이 밀집된 캐롤튼 경찰국의 로베르토 아레돈도 국장은 “장학행사를 마련해 준 달라스 출장소와 한국여성회 및 한인사회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시아 국장 역시 “달라스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인사회와 파트너십은 우리 도시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함께 멋진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코펠과 프리스코, 루이즈빌 경찰국장들 역시 장학금과 오찬을 준비한 한인사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경찰관 자녀들은 총 9명으로 현재 대학교에 재학중이다. 루이즈빌 경찰국 소속 경관 자녀인 케서린 치(UT 오스틴) 양은 장학생을 대표해 달라스 출장소와 한인사회가 전한 격려에 감사인사로 화답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행사에는 코펠시 웨즈 메이즈 시장을 비롯해 전영주 코펠 부시장, 프리스코 테미 서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장학생을 격려했다.

 

장학행사 이후 2부에서는 무용가 박성신 선생의 제자들의 부채춤과 사물놀이가 이어졌고 태권도 시범을 통해 한국의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경찰국간의 자존심을 건 게임이 진행됐다. 농구 자유투 많이 넣기와 재기차기, 축구공으로 표적맞추기 등을 통해 관할 지역에 상관없이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웨즈 메이즈 코펠시장
테미 서 프리스코 시의원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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