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 미국에서 승객 불만 가장 높아

애틀란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역시 불만족 ... "연간 이용객 최다가 원인"

 

사진/ dfwairport.com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DFW)이 승객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공항 및 항공사 불만사항에 조사한 업그레이드 포인트(Upgraded Points )가 조사한 결고에 따르면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과 애틀란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이에 대해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공항인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1일(일)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의 터미널을 연결하는 스카이라인 열차가 한동안 비정상적으로 운행하면서 환승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터미널 E에서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는 승객들은 30여분 이상을 기다리며 연결편을 놓치는 사례도 발생했다.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은 연간 6,200만명이 이용하고 이중 60%가 환승하는 승객들이다.

승객들의 불만 접수중 가장 크게 작용하는 건은 항공기 지연문제다. 항공사 중에는 스피릿 항공과 프론티어 항공 등 저가 항공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제시간에 운항하는 항공사로는 델타항공과 하와이안 항공, 스카이웨스트 항공이 80%를 넘겼고 달라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의 제시간대 운항은 평균 76%대를 보였다.

가장 많은 항공기 취소 사태를 보이는 항공사는 저가항공사인 리퍼블릭 에어웨이로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델타 항공과 연계 운항하는 항공사다. 저가 항공이 아닌 메이저 항공사 중에는 아메리칸 항공이 가장 많은 항공편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메리칸 항공은 또 수화물 관리도 미흡했으며 델타항공은 수화물 관리를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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