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모닝뉴스, 달라스 코리아타운 집중 조명

코리아타운 공식지정, 다음단계로 진일보하게 될 2024년

 

사진/달라스 코리아타운 로열레인에 설치된 한국어 이중 병기 도로 표지판

달라스 모닝뉴스가 지난 12월 29일자 보도에서 달라스 코리아타운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매체는 2023년은 달라스 코리아타운의 역사적 한해로 로열레인 지역사회를 넘어 인근 한인거주지 및 상업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며 주정부와 도시정부 차원의 ‘코리아타운’ 공식지정 이후에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닝뉴스는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구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가 코리아타운을 공식화 하기 위한 노력도 집중보도했다. 약 10여년에 걸쳐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과 관련해 존 리 전회장과 김현겸 전 회장의 인터뷰를 실은 모닝뉴스는 로열레인에 설치된 한국어와 영어로된 이중언어 거리표지판이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가 주도한 첫번째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존 리 전 회장은 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텍사스에 광범위하게 펼쳐 있는 한인사회가 달라스 코리아 타운의 정체성과 방향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모닝뉴스는 이어 코리아타운의 발전을 위한 다음단계로 지역 사회의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김현겸 전 회장의 인터뷰를 싣고 별도의 비영리 단체를 통해 코리아타운이 다음단계로 진일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현겸 회장은 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한인사회 안팎에서 유대관계를 구축하는 비영리 단체(가칭, 텍사스 코리아타운 협회Texas Koreantown Association)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인들로 구성된 새로운 조직이 달라스와 캐롤튼 한인타운간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두 지역을 대표하는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김 전회장은 이어 “흑인과 히스패닉, 라틴계 커뮤니티와 유대를 강화하는 이벤트를 포함해 해당 지역의 문화활동을 개발하는 역할 등 북텍사스 한인사회가 전체적으로 협력하고 코리아타운 협회를 이끄는데 도움이 되는 조직”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코리아타운에 들어서는 H마트 이후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상권활성화에 대한 지역상인들의 목소리와 코리아타운이 번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항 고객기반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 범죄로 부터 안전한 상권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한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전달했다.

모닝뉴스는 코리아타운에 대한 정부의 공식인정 이후 발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정치인의 목소리도 담았다. 코펠시 부시장으로 오는 11월 주하원 115지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전영주 부시장은 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할 더 많은 대표적 인사들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코리아타운 지정 결의안을 작성한 라파엘 엔치아 의원은 “이민자 커뮤니티에 대한 공식인정은 곧 주전체에 이익이 된다. 공동체간의 친밀감은 장기적인 힘과 생존력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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