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문학계 거장 ‘한솔문학’ 발행인 손용상 작가 별세

오는 18(목) 달라스 성김대건 성당에서 문화예술인장

 

사진출처/ 한솔문학 ( 종합문예지 ‘한솔문학(대표 손용상, 발행인 이도훈)’이  ‘2023 디아스포라 문학상’ 해외 우수 문예지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의자에 앉아있는 고 손용상 작가)

 

달라스의 원로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종합문예지 ‘한솔문학’을 발행한 손용상 작가가 지난 9일(화) 별세했다.

달라스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은 손용상 작가의 마지막길을 문화예술인장으로 배웅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장은 오는 18일(목) 오전 10시 달라스 성김대건 성당에서 치러지게 된다.

1946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생’이 입상하면서 등단했다.

고인은 『그대 속의 타인』 『따라지의 꿈』 『 토무(土舞)』 등 장 ·단편 소설집 다수 출간했고 『우리가 사는 이유』, 『부르지 못한 노래… 허재비도 잠 깨우고』등 에세이 칼럼집과 운문집 『天痴, 시간을 잃은』등 저서 20여 권을 출간했다.

달라스에서 정착, 문학활동을 이어간 고인은  미주문학상, 한국평론가협동포문학상, 고원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시 부문),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미주카톨릭문학상, 윤동주문학, 해외작가특별상 등 수상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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