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장, CDC에 공개 서한 … “유색인종 우선접종도 고려해달라”

사진 /AP통신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이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CDC)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의료진 우선 접종 이후 유색인종에게도 우선배포가 가능하도록 노력했달라는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존슨 시장은 CDC의 보건전문가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호세 로메로(José Romero)의장에게 “코로나19 우선접종 대상자인 의료진 접종 이후 흑인을 비롯한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도 우선적으로 접종 받을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요청을 보냈다.

존슨 시장은  “달라스 내 우선접종대상자인 의료진 가운데 유색인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흑인과 히스패닉계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도 높다”며 “비주류 커뮤니티에 대한 접종 순위에 대해서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또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이 달라스 시 인구의 66%를 차지할 만큼 많지만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거나 빈곤계층일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은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지만 백신우선접종에 대한 지침을 마련할 때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이 트위터에 공개한 편지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