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 “소수인종 및 여성 기업, 공공입찰에 유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북중부 텍사스 지역 인증 기관에서 기업인증 받아야

 

[사진=텍사스N]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지난 26일 개최한 도시정부 공공입찰 세미나 2탄 달라스 편에서 달라스 시정부 관계자들과 북중부 텍사스 인증기관 관계자가 공공조달 입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달라스 시정부의 공공조달 및 정부사업 민간기업 입찰에 소수인종 및 여성기업이 더 유리하다. 다만 입찰에 앞서 반드시 북중부 텍사스 지역 인증 기관(North Central Texas Certification Agency, 이하 NCTRCA)으로부터 회사 인증을 받아야 한다.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가 지난 26일(목) 개최한 도시정부 공공입찰 세미나 달라스 편에서 달라스 시 관계자와 NCTRCA 관계자들은 “소외계층이나 소수민족, 여성소유 기업에게 주는 헤택을 받기 위해서 회사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NCTRCA는 북텍사스 지역의 공공 및 민간 단체를 대표하는 비영리 기업조직으로 공공입찰을 위한 벤더 풀을 구축하고 인증된 기업에 대한 계약 및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을 인증한다. 특히 소수 기업(MBE), 여성 소유 기업(WBE), 중소기업(SBE), 중소기업 영업권자(SBEC)는 계약 및 구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인을 포함해 소수민족 기업(MBE), 여성 소유 기업(WBE), 중소기업(SBE), 중소기업 영업권자(SBEC) 및 인증(신청별)을 위해서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소수민족 및 여성소유 기업으로 NCTRCA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소수민족이나 여성이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중소기업청의 규모 기준을 충족하고 DBE의 총 수입이 2,848만 달러, ACDBE의 총 수입이 5,642만 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중소기업이어야 인증대상이 된다. 

기업인증을 받으면 달라스 시정부의 공공조달 및 정부사업 민간기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달라스 시에 따르면 시정부가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고, 관계부처와 대화를 통해 입찰 가능영역을 파악해야 한다.

달라스 시정부는 텍사스 주요도시 중 사업규모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예산 및 사업영역도 다양하다. 따라서 어떤 종류이 사업기반에 입찰 가능한지 여부는 인내를 갖고 찾아야 한다.

입찰이 성공하면 달라스 시정부와 함께 계약기간 내 일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정부는 1년마다 해당 업체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으면 재계약시 유리하다.

달라스 조달청(Office of  Procurement Services )은 매주 한차례씩 입찰을 진행하고 이를 온라인에 공개한다. 또 온라인 동영상으로 입찰 관련 전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27일(금) 달라스 조달청은 건설관련 입찰을 공개했다. 달라스시의 건설사업에 3개의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고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건설사가 낙찰됐다.

이처럼 달라스 조달청은 공공사업 분야 입찰에 중소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달라스 시의 조이스 윌리엄스는 “한인 기업들도 다양한 부문에 입찰참여가 가능하다”면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회사인증을 받은 후 기회를 잡으라”고 강조했다.

한편,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달라스 시정부 및 시의회와 협력해 소수인종 및 여성기업의 달라스 공공조달 입찰에 대한 추가 세미나를 개최, 한인상공인들을 위한 자세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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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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